회원직접후기

EVERYDAY (Feat. 허남준)

김정아 2018.04.06

 

 

 

안녕하세요. 저는 바디코드 연신내점에서 허남준 쌤과 함께 한달 째 운동중인 회원입니다.

제가 아직은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의지에 불타올라 자발적으로 열심히 운동하는 모범적인 회원도 아니라서..

막 엄청 납니다. 그레잇한 효과를 봤어요!!!!!!!라는 후기를 쓰기엔 다소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어떠한 이유에서건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제 막 운동을 시작하려고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저의 후기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 같은 경우엔 겉보기엔 마른 체형이지만 생활 패턴 자체가 오랜 시간 앉아 있다 보니

일자 목에 굽은 어깨는 베이스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바짝바짝 서는 승모근과 중력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처지는 엉덩이..

내 마음과는 다르게 동서남북으로 쭉쭉 늘어난 허벅지 사이즈..

민소매를 입었을 때 볼록 튀어 나와서 극혐한 겨드랑이 살과..

무엇보다 저를 가장 좌절하게 만든 건.. 바지를 입었을 사방으로 튀어나온 옆구리 살들이었습니다.ㅠㅠ

이런 문제점이 있으면서도

먹는 걸 어마어마하게 좋아하는데다가 많이 먹기까지 하다보니 악순환은 계속 되었죠..

 

 

이래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기구 필라테스 위주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1:1 PT+필라테스+체형교정(통증케어?)라는 홍보 문구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 바로 상담을 받았던 것이

이곳에서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그 때 상담해주셨던 분이 지금 제 퍼스널 트레이너이신 허남준쌤 이셨고요.

 

 

연신내 바디코드점으로 마음이 이끌렸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첫 상담에서 가장 기본적인 스쿼트 자세 하나만으로 제 신체의 대략적인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짚어 주시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골기 마사지를 받는 곳과 똑같이 말씀하시더라고요.

게다가 불균형이 된 원인과 그에 대한 보완 방법까지 제시해 주시는 걸 보고

이분 믿고 운동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하나 특이했던 점은 바디코드에 딱 들어섰을 때 여기가 주로 무슨 운동을 하는 곳이지? 싶을 정도로

다양한 운동 기구들이 갖춰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헬스, 요가, 필라테스 등 다양한 기구들과 소도구들이 준비되어 있어

개개인에게 필요한 맞춤 운동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일 뿐만 아니라,

여러 기구들을 통해 다양한 운동들을 지겹지 않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저에겐 큰 메리트였습니다.

 

 

PT시간 외에도 언제든지 와서 개인운동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저는 아직까지 개인운동을 한 번도 가지 않았다는 게 함정.....다다음주부터 가려고요 샘^.^....)

 

 

그리고 제가 하루 종일 섭취한 음식들을 샘한테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면

바로바로 피드백을 해주시기 때문에 실제로도 수저 관리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식단에 대한 개념이 잡혀있지 않은데다가 매 끼니마다 영양소를 따져가며 먹는 게 쉽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피드백을 받다보니 체계도 자연스럽게 잡히고, 음식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도 많았습니다.

(제대로 지켜 먹은 적은 손에 꼽습니다만...)

 예를 들자면  → '아몬드 15알, 호두 3~4알, 오메가3, 비타민c는 매일 섭취하고,

단백질은 하루에 계란 4개(2개는 노른자 빼고)or 닭가슴살 100g으로 섭취하고,

당근과 감자는 채소 중에서도 혈당지수가 높아서 bad, 자몽은 칼로리도 낮고 체중감량에도 효과가 있어서 good,

두유는 베지밀a로 교체, 빠네는 뱃살 펌핑제....' 뭐 이런거죠...

 

 

체형 교정에 대한 부분도 저에게 필요한 것만 콕 집어서 알려주시고요

제가 막 어디가 아프다, 통증이 심하다 라고 하면, 근막 마사지로 직접 풀어주실 때도 있고,

폼 롤러나 라크로스 볼을 이용해서 뭉치거나 아픈 부위을 풀어주는 동작들을 가르쳐 주시기도 합니다.

평소에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마사지 방법과 스트레칭 같은 꿀팁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도움이 됐고요.

 

 

제가 노력해야할 부분이 더 많지만

힘든 운동 하기 싫어하는 저 붙잡고 항상 최선을 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준샘ㅋㅋ

제가 만약 올해 크롭티를 입는다면,

바지를 입어도 옆구리 살이 튀어나오지 않는다면,

모든 영광은 샘께 돌리겠습니다.ㅋㅋㅋㅋ

그 날을 위하여 cheers.......★